여기가 물건들도 좋고 가격도 괜찮고 화분도 다양해서 항상 여기서 같이 시킵니다.

저는 꼭 검정색 화산석으로 화분 표면에 두세겹 멀칭을 해주는 편이에요.

확실히 날파리 같은 벌레도 조금 덜 생기고, 바람에 미세한 흙 날림도 막아주고, 물을 줄때 흙 넘치는 것을 방지해주고, 흙 표면에 꽃이나 잎이 떨어졌을때 바로 못 치워지면 곰팡이 생기고 썩는데 그것도 막아주고 좋은 효과가 많아요.

흙 표면에 곰팡이나 이끼도 잘 안 생깁니다.

표면에 돌을 올리면 수분 증발도 막고 통기성도 저해해서 안 좋다는 이야기도 많은데, 화산석은 워낙 가볍고 다공질이라 공기랑 물이 잘 통하는 편이라 그런지 과습이 잘 온다던지 큰 단점이나 변화는 못 느꼈어요!

그래서 집에 있는 모든 화분에 위에 2~3겹 깔아주고 있어요 ㅎㅎ

어릴때 제주도에 가서 본 정원들에 요런 까만 화산석으로 멀칭을 해뒀는데, 현무암 같고 너무 예쁘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항상 이거로 멀칭합니다.

너무 입자가 크면 작은 화분엔 힘든데, 이게 제일 적당해요.

이거보다도 더 작으면 특유의 현무암 느낌이 안나서 요정도가 딱입니다.